『내 블로그가 고객을 데려왔다』는 블로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거나, 시작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한 사업주들을 위한 실전형 전략서입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가 고객을 만든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블로그 운영이 단순한 기록이 아닌 ‘매출과 연결되는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법보다, 고객의 시선을 끌고 구매로 이어지는 글쓰기의 본질을 짚습니다.
블로그에 ‘확신’이 생기는 순간: 직접 겪어보면 바뀐다
사업장을 운영하며 블로그를 한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하루하루 운영에 쫓기는 소상공인에게 블로그 글쓰기는 그저 ‘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글을 쓴다고 해서 바로 고객이 오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저자 역시 그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블로그 보고 문의드려요”라는 전화를 받고 나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블로그가 실제로 고객을 데려오는 채널이라는 사실을 몸소 경험한 순간, 글쓰기에 대한 태도도, 방식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 같은 ‘전환의 순간’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누구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키워드를 넣고 포스팅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중심에 둔 콘텐츠 설계와 글쓰기 습관을 강조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쓰기: 고객의 언어로 글을 쌓아라
블로그 글쓰기에서 가장 흔한 장애물은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입니다. 저자는 여기서 ‘무의식의 흐름대로 쓰기’를 하나의 실전 전략으로 제시합니다. 멋진 글이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이 오히려 고객에게 더 와닿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글쓰기 훈련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검열하지 말고 그대로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처음엔 거칠고 미완성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방식의 글쓰기가 누적되면 반드시 질도 함께 향상됩니다.
저자는 “완벽한 글보다, 완성된 글을 먼저 쓰자”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특히 블로그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글 한 편의 완성도가 아니라, 꾸준한 콘텐츠 생산력이며, 이것이 장기적으로 고객 유입을 만들어내는 기반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알려줍니다.
고객이 글감을 준다: 콘텐츠의 원천은 ‘현장’에 있다
블로그 마케팅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더 이상 쓸 글이 없다”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을 돌파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정답은 고객에게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운영하던 필라테스 센터에서 이 문제를 겪었고, 그 해결책으로 고객들의 후기, 대화, 질문, 피드백을 글의 재료로 삼았습니다. 실제 고객이 어떤 점에서 만족했고, 어떤 고민을 갖고 왔는지를 정리하면, 글감은 무한히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글감은 단순 정보성 글보다 훨씬 진정성 있고, 잠재 고객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효과적입니다. 나아가 이런 고객 중심의 글은 ‘소개글’, ‘브랜드 스토리’, ‘우리 가게의 강점’ 같은 고품질 콘텐츠로 재구성할 수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자산이 됩니다. 실제 고객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고객의 언어로 말할 수 있고, 그것이 블로그 마케팅의 본질임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내 블로그가 고객을 데려왔다』는 블로그를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실제 매출을 만드는 전략 도구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글쓰기 실력보다 중요한 건, 고객의 시선에서 쓰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을 쓰는 습관입니다. 이 책은 그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방향성과 방법을 제시합니다. 소상공인, 1인 기업가, 마케팅 입문자에게 참고하시면 좋은 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