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숑맘입니다.
오늘은 합정역 근처에서 다녀온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아소토(Asoto)’ 후기를 소개해드릴게요.

합정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맛집이라 방문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왜 그렇게 입소문이 났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저희는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 없이 가면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 사케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메뉴 구성
아소토는 사케와 어울리는 안주 구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어요.
QR코드로 주문할 수 있어 편리했고, 사케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여러 가지 사케잔을 보여주며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잔 하나에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취향껏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사케 1병과 함께
- 네기토로마끼
- 쯔꾸네(닭꼬치)
- 시바보우즈시 고등어봉초밥
- 타치우오 멘타이코텐뿌라(명란을 감싼 갈치튀김)
- 규탕 시오야끼(우설 소금구이)
이렇게 구성했어요.
🍣 입안 가득 감칠맛, 아소토의 인기 메뉴들


네기토로마끼는 참치 뱃살과 다진 파를 섞어 만든 김초밥으로, 부드러운 참치의 풍미와 은은한 파향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쯔꾸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감칠맛이 살아 있었어요. 이런 쯔꾸네를 잘하는 곳이 흔치 않은데, 아소토의 쯔꾸네는 간과 식감이 모두 완벽했답니다.

함께 나온 노른자와 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면서 진한 풍미가 더해져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고등어봉초밥은 은은한 불향과 고등어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담백했고, 명란 갈치튀김은 바삭한 튀김옷 속 명란의 짭짤함이 퍼지며 자꾸 손이 갔어요.

우설 소금구이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사케와의 조합이 특히 좋았어요.

🏮 아늑한 분위기의 합정 이자카야
저는 바 좌석에 앉아 조리 과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또한 내부에는 테이블석도 마련되어 있어 일행과 함께 식사하거나 여유롭게 대화하기에도 좋을거 같아요.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인테리어 덕분에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도 일본식 선술집 특유의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 마무리는 아부라소바로 깔끔하게
마지막으로 주문한 아부라소바는 특제 소스에 쫄깃한 면이 잘 어우러져 감칠맛이 폭발했어요.
살짝 매콤한 맛 덕분에 느끼하지 않고, 식사 마무리로 딱 좋았어요. 배가 조금 불렀는데도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 분위기,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고, 다음엔 다른 메뉴와 사케 조합으로 다시 방문해보고 싶을 만큼 인상 깊은 곳이었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합정에서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고 계신다면, 아소토 추천드려요.
조용히 사케 한잔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뽀숑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