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뒤의 재벌 (경제 권력, 강병욱, 2025)
『재벌 뒤의 재벌』(강병욱 저, 여림카디널)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 경제의 전면보다 훨씬 깊숙하고 은밀한 권력 구조를 파헤치는 책이다. 재벌 총수나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금융 인물 외에도, 실질적으로 자본과 시장을 움직였던 ‘그림자 권력자’들의 실체를 조명하며, 이들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낸다. 사채 시장의 전설, 비공식 투자자들, 부동산 거물, 선물 옵션의 제왕 등 다양한 인물군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독자에게 “보이는 경제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통찰을 전해준다. 사채와 현금 권력의 실체 (단사천, 백 할머니, 남상옥)『재벌 뒤의 재벌』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인물은 이른바 ‘현금왕’으로 불린 단사천이다. 그는 전성기에는 삼성 이병철이나 현대 정주영에게까지 현금..
2025. 8. 19.